2026년 기초연금 부부감액 제도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감액률, 수령액 계산법, 신청 방법부터 부부 각각 신청 시 유리한 경우까지 상세히 안내합니다. 노후 준비의 핵심 정보를 지금 확인하세요.
2026년 기초연금 부부감액이란 무엇인가요?
기초연금 부부감액은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을 경우 각각의 기초연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감액하는 제도입니다. 2026년에도 이 제도는 계속 시행되며, 부부가 함께 수령할 때 각각 기본 연금액의 20%를 감액하여 지급합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는 이유는 1인 가구보다 2인 가구의 생활비가 적게 든다는 경제학적 원리를 반영한 것입니다. 단독가구 대비 부부가구의 생계비 지수를 고려하여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감액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부 중 한 명만 기초연금을 받거나, 한 명이 사망한 경우에는 감액 없이 전액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수령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년 기초연금 기본 수령액은 얼마인가요?
2026년 기초연금 기본 수령액은 2025년 대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기초연금액이 조정되기 때문입니다. 2024년 기준 단독가구 월 최대 334,810원에서 2025년에는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부부가구의 경우 각각 기본 연금액의 20%를 감액하여 지급하므로, 2026년 예상 기본 연금액이 월 35만원이라고 가정하면 부부 각각 28만원씩, 총 56만원을 받게 됩니다. 이는 단독가구 2명이 받는 70만원보다 14만원 적은 금액입니다.
소득인정액 수준에 따라 실제 수령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득인정액이 낮을수록 기본 연금액에 가까운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소득인정액이 높을수록 감액된 금액을 받게 됩니다.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계산 방법
기초연금 수급 자격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소득인정액입니다. 소득인정액은 월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월 소득평가액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이전소득 등을 합산한 후 근로소득공제를 차감하여 산정합니다. 근로소득의 경우 월 108만원까지는 기본공제가 적용되므로 소득인정액 계산 시 유리합니다.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은 일반재산, 금융재산, 자동차를 합산한 후 기본재산액과 부채를 차감하고, 나머지 금액에 소득환산율을 곱하여 계산합니다. 2026년 기준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28만원, 부부가구 월 364만8천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거용 재산의 경우 월 소득환산율이 연 1.04%로 낮게 적용되며, 일반재산은 연 4%가 적용됩니다. 금융재산은 2천만원까지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 월 소득환산율이 적용됩니다.
부부감액 적용 시 실제 수령액 계산하기
부부감액이 적용되면 각각의 기초연금액에서 20%씩 차감됩니다. 예를 들어 2026년 기본 연금액이 월 35만원이라면, 부부 각각 28만원씩 총 56만원을 받게 됩니다.
단, 부부 중 한 명이 장애인연금이나 유족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을 받고 있다면 감액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 중 한 명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을 초과하여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다른 한 명은 감액 없이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연계감액과 부부감액이 동시에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기초연금이 감액되는데, 이 감액된 금액에서 다시 부부감액 20%가 적용됩니다.
정확한 수령액을 알고 싶다면 보건복지부 기초연금 홈페이지나 국민연금공단 상담센터를 통해 모의계산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의 소득과 재산 상황에 따라 수령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 중 한 명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신청하면 각각 20%씩 감액되지만, 한 명만 신청하면 감액 없이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한 명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부부의 소득인정액 합산액이 부부가구 선정기준액을 약간 초과하는 경우, 소득이 적은 배우자만 신청하면 단독가구 기준으로 심사받아 전액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 합산 소득인정액이 370만원이고, 각각 150만원과 220만원이라면 150만원인 배우자만 신청하여 단독가구 기준 228만원 이하로 전액 수령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 명만 신청할 경우 받는 총 연금액이 부부 모두 신청했을 때보다 적을 수 있으므로, 본인의 소득인정액을 정확히 계산하여 어느 방법이 유리한지 비교해야 합니다.
또한 향후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를 대비한다면, 생존 배우자가 기초연금 수급 이력이 있는 것이 재신청 시 유리할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초연금 신청 자격 요건
2026년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거주자여야 합니다. 또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여야 수급 자격이 주어집니다.
선정기준액은 매년 조정되며, 2026년에는 단독가구 약 228만원, 부부가구 약 364만8천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5년 대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인상된 금액입니다.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 수급권자 및 그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단, 2014년 7월 1일 당시 기초연금을 받고 있었던 분들은 예외적으로 계속 수급할 수 있습니다.
직역연금 수급권자라도 장애인연금을 받고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에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이 복잡하다면 관할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여 정확한 자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연금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장소는 전국 어느 곳이든 관계없이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는 복지로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전화나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금융정보 제공동의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입니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배우자의 금융정보 제공동의서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임대차계약서, 자동차등록증 등 재산 관련 서류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 약 30일 이내에 심사 결과가 통보되며, 승인되면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기초연금이 지급됩니다. 매월 25일에 지정한 계좌로 입금되므로, 신청 시 정확한 계좌번호를 기재해야 합니다.
부부감액 제외 대상과 특례 사항
일부 경우에는 부부 모두 기초연금을 받더라도 20% 감액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이 장애인연금 수급권자인 경우, 감액 없이 각각 기본 연금액을 전액 받을 수 있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이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생계급여나 의료급여를 받고 있는 경우에도 감액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인 배우자는 기초연금액 전액을 소득으로 산정하지 않는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부가 별거 중이거나 이혼 소송 중인 경우, 실질적으로 부부관계가 유지되지 않는다고 인정되면 각각 단독가구로 간주되어 감액 없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사실혼 관계에 있는 경우에도 법률혼과 동일하게 부부감액이 적용됩니다. 주민등록상 세대가 분리되어 있더라도 실제 생계를 같이 한다고 판단되면 부부로 인정되어 감액 대상이 됩니다.
기초연금 수령 중 변동사항 신고 의무
기초연금을 받는 중에 소득이나 재산에 변동이 생기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배우자의 사망, 이혼, 재혼 등 가구 구성원 변동이 있을 때도 신고 대상입니다.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면 생존 배우자는 부부감액에서 제외되어 기본 연금액 전액을 받게 됩니다. 사망 신고 후 자동으로 조정되지만, 빠른 처리를 위해 관할 주민센터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재산 매각이나 금융자산 변동으로 소득인정액이 크게 증가하면 기초연금 수급 자격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재산이 줄어들면 기초연금액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변동사항은 정직하게 신고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유리합니다.
허위 신고나 미신고로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지급된 연금을 전액 환수당하고, 최대 1.5배의 가산금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신고가 필요합니다.
2026년 기초연금 부부감액 대응 전략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득인정액 관리가 핵심입니다. 고액의 금융자산이 있다면 주택 구입이나 주거 환경 개선에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거용 재산은 소득환산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부부의 소득인정액 차이가 크다면, 소득이 적은 배우자만 신청하여 단독가구 기준으로 전액을 받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총 수령액을 비교해야 합니다.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월 108만원 이하로 조정하면 전액 공제받아 소득인정액을 낮출 수 있습니다. 사업소득의 경우 필요경비를 적절히 인정받아 소득평가액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부가 함께 노후를 준비한다면 국민연금 수령 시기 조정, 개인연금 가입 시기 등을 전략적으로 설계하여 기초연금과 함께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