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항과 대학순위와 입시정보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한국항공대, 한서대 등 주요 대학 특징과 조종사 되는 방법,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상세히 안내합니다. 항공운항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 필독!
항공운항과란 무엇인가?
항공운항과는 객실 승무원을 양성하는 항공서비스학과와는 완전히 다른 학과입니다. 이 학과의 핵심 교육 목표는 운항승무원, 즉 조종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항공운항에 관련된 기초이론을 학습하고, 실제 비행기와 모의비행장치를 이용한 체계적인 조종 실기교육을 받게 됩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항공 역학, 항공 기상, 항공 법규, 항공 계기, 비행 이론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비행훈련이 포함됩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4학년 때 집중적인 비행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졸업 시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과 계기비행증명 취득을 목표로 합니다.
항공운항과 주요 대학 순위 및 특징
1위 한국항공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는 항공운항학과의 시초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입니다.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칼의 인하정석재단 소속으로, 울진비행장과 제주도 정석비행장에서 비행훈련을 실시합니다.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와 복수전공 의무제가 도입되어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제1전공과 제2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유일한 공군 ROTC 창립 학교로, 항공조종장교로 군복무를 선택하면 등록금을 군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4학년도 경쟁률은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가 9.38대1로 가장 높았으며, 항공운항학과는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위 한서대학교
한서대학교는 아시아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 자체 활주로와 관제탑을 보유한 대학입니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태안비행장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다음으로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헬리콥터조종학과를 운영하여 회전익기 조종사도 양성합니다. 국제항공교육인증기관(AABI)으로부터 3개 전공과정을 인증받았으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연계과정을 통해 졸업생들이 인턴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3년 수시전형에서 항공관광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 65.8대1, 한서인재전형 46.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3위 경운대학교
경운대학교는 무안국제공항과 영암군에 위치한 자체 영암비행장에서 비행훈련을 실시합니다. SR-20, XL-2, P2007T, C-172S 기종으로 비행훈련을 진행하며, 공군 RO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4위 청주대학교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청주대학교는 청주국제공항에 비행교육원이 있어 DA-40NG와 DA-42NG를 훈련기로 사용합니다. 공군과 육군 ROTC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군 장학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주요 대학
한국교통대학교(국립), 초당대학교, 극동대학교, 중원대학교, 신라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등도 항공운항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교통대학교는 국립대학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등록금이 장점입니다.
2년제 항공과 순위
4년제뿐만 아니라 2년제 전문대학의 항공운항과도 높은 취업률을 자랑합니다.
1위 인하공업전문대학: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항공에만 매년 40명 이상이 합격하는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 꾸준히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진에어 8명, 제주항공 등 총 11명이 최종 합격했습니다.
2위 수원과학대학교, 3위 부천대학교, 4위 연성대학교, 5위 한양여자대학교 순으로 취업률이 높습니다. 한양여자대학교의 경우 2023년도에 다양한 항공사로 총 2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항공운항과 입시 정보
입학 전형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을 모두 운영합니다. 수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전형 등으로 구성되며, 정시는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합니다.
중요 체크 사항: 항공운항학과는 신체검사 증명서 제출이 필수입니다. 국토교통부 지정병원에서 발급한 항공 신체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체검사 합격자 중에서만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입학 경쟁률
2023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전형 기준으로 항공 관련 학과의 경쟁률은 평균 15~25대1 수준입니다. 특히 인지도가 높은 대학일수록 경쟁률이 높으며, 모집인원이 10명 이상인 전형에 지원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비 안내
항공운항과는 비행훈련 비용으로 인해 일반 학과보다 등록금이 높은 편입니다. 4년제 대학 기준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등록금이 소요되며, 4학년 비행실습 시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총 교육비용은 1억~2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군 장학생 제도(공군 ROTC)를 활용하면 등록금을 지원받고 약 13년 의무복무를 하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항공운항과 졸업 후 진로
조종사 자격증 취득 과정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1단계: 자가용 조종사(PPL, Private Pilot License)
- 개인 비행을 위한 기본 자격증
- 약 40~60시간의 비행시간 필요
2단계: 사업용 조종사(CPL, Commercial Pilot License)
- 상업적 비행이 가능한 자격증
- 200시간 이상 비행시간 필요
- 부조종사로 항공사 입사 가능
3단계: 계기비행증명(IR, Instrument Rating)
- 악천후나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비행 가능
- 항공사 입사 시 필수 자격
4단계: 운송용 조종사(ATPL, Airline Transport Pilot License)
- 기장 승급을 위한 최종 자격증
- 일정 비행시간 축적 후 취득
모든 자격 시험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며, 학과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됩니다. 학과시험은 과목별 70% 이상, 실기시험은 모든 항목에서 "S(만족)"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취업 및 진로
국내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 부기장으로 입사하여 경력을 쌓은 후 기장으로 승진합니다.
외국 항공사: 글로벌 항공사 취업도 가능하며, 국제 노선 운항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물 항공사: 대한항공 카고, 아시아나 카고 등 화물 전용 항공사도 조종사 수요가 꾸준합니다.
정부 기관: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등에서 운항기준 검토, 비행안전 정책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비행 교관: 대학 비행교육원이나 사설 비행학교에서 후배 조종사들을 교육하는 교관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항공운항과 전망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교통량이 연평균 6%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민간항공사 조종사 수는 2012년 4,522명에서 2015년 5,28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미국 보잉社 자료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67만 9천명의 신규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에서도 항공사들이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매년 400여명의 조종사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임금과 복리후생도 다른 직업 대비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대부분 정규직으로 고용되며 고용 안정성이 높고, 경력에 따른 승진 기회가 보장됩니다. 사회적 평판과 소명의식도 높은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항공운항과 준비 시 주의사항
신체 조건
조종사는 엄격한 신체검사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시력, 청력, 색각, 심혈관 건강 등 다양한 항목을 검사하며, 기준 미달 시 입학이나 자격증 취득이 불가능합니다. 진학 전 미리 신체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능력
국제 항공 통신은 영어로 이루어지므로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ICAO Level 4 이상)이 필요합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하면 취업과 승진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용 준비
앞서 언급했듯이 총 교육비용이 억 단위로 소요되므로 학자금 대출, 군 장학생 제도, 항공사 스폰서십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조종사는 근무시간이 길고 불규칙하며, 비행 중 높은 집중력과 책임감이 요구됩니다. 적성과 체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해야 합니다.